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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신고가에 사기 주장 월가 황태자 '머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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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13일 비트코인이 한 달 만에 또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자 미국 최대 상업은행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머쓱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9월1일 '북핵 리스크'의 수혜를 받으며 4950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한 후 4일 중국 당국의 ICO 전면 금지 그리고 뒤 이은 거래소 폐쇄 조치에 조정에 돌입했다.
여기다가 다이먼 CEO가 "비트코인은 현대판 튤립 버블이자 사기"라고 발언하자 비트코인 가격은 한 달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프닝이 있은 지 한 달 만에 비트코인은 5300달러를 돌파하며 또 한 번 신고가를 갱신했다.

사실 트럼프 정부의 재무장관 하마평에 올랐을 정도로 월가의 수장 격인 다이먼의 비트코인 폄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1월23일 다이먼이 "비트코인은 가치저장 수단가운데 최악"이라고 발언했다. 1년 뒤 비트코인 가격은 73%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11월5일 "비트코인은 곧 사라질 것"이라는 언급한 뒤에는 83% 연간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후 2016년 1월20일 "비트코인은 절벽 앞에 서 있다"는 언급 후 1년간 상승률은 113%를 기록했으며 이번 9월 12일 "비트코인은 사기" 발언 후 불과 한 달 만에 비트코인은 30%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을 옹호한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CEO의 발언과 대척을 이뤘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월가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만큼은 그의 독설이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작용해 왔다고 입을 모은다.



김희욱 전문위원 fancy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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