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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진드기’, 손으로 잡아 떼다가 ‘큰일’난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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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JT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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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부부가 ‘살인 진드기’에 물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살인 진드기’에 대한 정보가 눈길을 끈다.
서재화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원은 과거 CBS 라디오에 출연해 진드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방송에서 서 연구원은 진드기에 대해 “‘살인 진드기’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다. ‘진드기에 물려서 사망했다’라기보다는 진드기를 통해서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돼서 질병이 생기고 사망한 것”이라며 “단지 진드기에 물려서 사망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살인 진드기’라는 표현보다는 우리가 보통 부르는 ‘야생 진드기’라고 부르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모든 진드기가 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건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보면 진드기가 900여 종이 있다. 그 중에서 90%는 인간한테 전혀 해가 없고, 10% 정도의 흡혈 진드기들이 그 병균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흡혈 진드기를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서 연구원은 “눈에는 보인다. 보통 진드기 크기가 2.5mm 정도가 되고 흡혈을 하게 되면 10mm 정도까지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진드기가 몸에 붙으면 바로 흡혈을 한다. ‘살을 파고 든다’고 얘기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진드기를 떼기가 쉽지 않다”며 “만약 그냥 손이나 물리적으로 떼게 되면, 머리 부분이 잘려서 머리 부분은 그대로 살 안에 박혀있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진드기를 떼어낼 땐, 몸통을 충분히 다 드러낼 수 있도록 치료를 해 주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별내면에 사는 남편 A씨와 부인B씨는 지난 2일 몸이 가려우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고 몸살감기와 비슷한 근육통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 병원에 입원했다.

살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의심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정밀 조사 중이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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