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17국감] 해외로밍요금 폭리…SKT "사업자들과 논의 중"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해외로밍요금으로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련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요금 인하를 위해 해외사업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충분한 안내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해외 로밍 요금이 하루 9000원에 100메가바이트를 제공하는 것은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 물을 퍼다 파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가령 일본 데이터유심을 들여와 국내에서 파는 사업자들은 데이터 3GB 정도를 3만원에 쓸 수 잇는 유심을 팔고 있는데, 이에 비하면 이통사의 현 로밍 요금은 폭리"라며 "현실화해달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해외에 나가면 그 나라의 통신망을 쓰는 것이기에, 국내 통산사와 해외 통신사가 서로 비용을 정산한다. 현재는 현지 요금 수준에서 로밍 요금을 정산하고 있는데, 이를 국내 요금 기준으로 바꿔야 되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 사람의 사용이 많은 일본 소프트뱅크 같은 사업자들과는 (국내 요금을 기준으로 로밍 요금을 매기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관련해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의정활동차 해외에 나가면 요금 폭탄을 맞고는 했다"며 "해외 로밍 요금이 9900원에 무제한인 줄 알고 있었다. 유튜브도 보고 했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사장은 "해외 나가서 유튜브 보면 안된다"라며 "국민에게 충분한 안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쓰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전성배 통신정책국장에게 "현행 법상 요금제 원가를 볼 수 있는 권한이 있으니 원가를 상세히 들여다봐 달라"라고 요청했다. 전 국장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