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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 '호흡기 질환' 치료 시설 찾은 軍장병 5년 새 7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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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시설 찾은 건수도 44.1% 증가
이철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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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군 장병들 사이에서 지난 5년간 감기, 급성 편도염, 기관지염 등 호흡기 관련 질환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장병들이 호흡기 관련 질환으로 군 내 치료시설을 찾은 건수가 2011년 53만5380건에서 2016년 91만5409건으로 71% 증가했다. 장병들이 군 내 치료시설을 찾은 건수도 2011년 315만5824건에서 2016년 446만233건으로 44.1% 증가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전체적으로 장병들의 건강상태가 5년 전에 비해 악화됐고 호흡기는 그 중에서도 특히나 악화된 부위"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해군과 공군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장소와 측정물질을 선정해 정례적으로 공기질을 측정하고 있다. 해군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7년 간 134차례, 공군은 1609차례 공기질 측정을 했다고 밝혔다.

반면 육군은 매년 육군사관학교 박물관 2, 3층의 공기질을 측정한 것을 제외하고 관리를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의원은 "군의 호흡기 질환 관련 치료건수 증가폭은 81.8%로 해군 19.8%, 공군 30.2%에 비해 훨씬 큼에도 불구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에는 가장 소홀했다"고 꼬집었다.
이에 육군 관계자는 "공군과 해군이 왜 (실내 공기질 측정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군 시설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에) 해당이 안 된다"고 해명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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