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60선 돌파…연이틀 장중 최고치 경신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코스피가 이틀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2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8포인트(0.27%) 오른 2464.86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는 전날 2458.16까지 올라 두달 여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2461.70으로 장을 연 후 246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이틀 간 2조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인 데 이어 이날 현재까지 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개인도 1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3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기관은 이날도 68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증권(4.83%), 금융업(1.09%), 의약품(0.88%), 비금속광물(0.96%), 건설업(2.88%), 통신업(1.53%) 등은 상승 중인 반면 운송장비(-0.81%), 전기·전자(-0.61%), 운수창고(-0.1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네이버(1.33%), KB금융(0.87%), 한국전력(0.54%), 신한지주(0.20%), SK텔레콤(0.94%) 등이 상승 중이다.

3분기 호실적 전망에 전날 3% 이상 오르며 270만원대에 진입했던 삼성전자는 0.15% 하락세를 보이며 숨고르기 중이다. 최근 가파른 상승세로 9만원대를 눈앞에 둔 SK하이닉스도 0.11%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의 강세로 증권주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미래에셋대우(4.46%), 삼성증권(4.46%), NH투자증권(5.78%), 메리츠종금증권(6.06%) 등의 상승폭이 크다.

그외 현대차(-0.65%), LG화학(-0.13%), 삼성생명(-0.81%), 현대모비스(-1.03%),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은 하락세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