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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靑, 외부일정 없이 정국 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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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공세 대비…내달 6일 靑 국감 준비
靑 참모진 실무회의…독감 예방접종 맞기도

[2017국감]靑, 외부일정 없이 정국 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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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12일 문재인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외부일정을 자제한 채 정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북한의 잇단 핵·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해진데 대한 야당의 공세에 대비하는 한편, 문재인 정부가 집중하고 있는 이명박·박근혜정권에 대한 적폐청산과 탈원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 등의 여론 추이를 지켜볼 방침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 없이 현안을 점검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 공식 일정은 없다"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재난안보위기관리 매뉴얼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외부 일정을 잡지 않은데 대해 "문재인 정부 국감의 첫날이란 의미도 담겼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은 외교·안보 부처에 대한 국감이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최근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미국을 다녀온 국회 동북아 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을 접견하고 이 같은 뜻을 재차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코리아 패싱' 등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파상공세에 나서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 밖에 되지 않은 만큼 외교·안보를 제외한 나머지 정부부처는 전 정권의 실정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내달 6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감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야당은 청와대의 인사난맥을 지적하며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 등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가 마련 중인 새 인사 기준 등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 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문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는 참모들은 이날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서실장 주재수석·보좌관회의가 끝나면 비서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을 근접에서 모시는 비서관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통령 비서실 직원 인사 운영규정'에 따른 의무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는 의무 접종 대상자는 보안사항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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