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학원 성범죄자경력조회의무 위반 최근 2년새 3배 증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교육계 내부의 학생 성범죄 뉴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학원 등에서 성범죄자 경력조회의무 위반이 최근 2년새 3배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바른정당 간사인 김세연 의원이 10일 발표한 '최근 3년간 성범죄경력자 취업제한 점검확인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 8월 까지 학원 및 교습소에서 성범죄경력조회 의무를 위반하여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는 총 576건으로, 2014년 110건, 2015년 236건, 2016년 8월까지 230건으로, 2014년 동기간 대비 3배 이상(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로 인해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대한 높아진 사회적 관심과 더욱 강화된 법제도 마련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2014년~2016년) 84명의 성범죄자가 학원을 운영, 혹은 종사, 과외교습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한편 2005년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 법률에 최초 취업제한을 규정한 이래 점차 그 대상범죄를 확대하여 2010년 모든 성범죄경력자로 확대하고, 2016년에는 학원운영자의 성범죄경력조회도 의무규정으로 더욱 강화한 바 있다.

김 의원은 "학생들과 직접적으로 대면하고 교류하는 학원강사의 직업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성범죄자의 학원강사 유입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교육당국은 우리 사회의 아동?청소년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강력한 의지로 만들어놓은 법과 제도가 철저히 준수되도록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