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2644억원, 대한통운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보다 7.6% 증가한 200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생물자원 부문은 베트남 양돈판가와 인도네시아 사료 판가가 전분기 대비 상승세(올해 7월부터 가격인상)를 보이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9억원 개선될 전망"이라며 "바이오 부문은 메치오닌 판가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원당투입단가 하락 전환과 트립토판·발린의 이익 기여도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식품 부문 중심의 실적 개선흐름은 4분기부터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돼 적극적인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CJ제일제당의 4분기와 내년 영업이익은 대한통운 제외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26%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Selecta도 4분기부터는 3개월 실적이 반영되기 시작한다"며 "CJ제일제당이 시식행사 등 비교적 효율성이 낮은 판촉 활동을 줄이고 있고 햇반과 비비고 만두의 매출 규모와 시장 지배력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가공식품 영업이익률의 개선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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