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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호황] 2021년까지 지속…"올해 한국 수출액 101조원"

최종수정 2017.10.08 11:01 기사입력 2017.10.08 11:01

삼성전자 8GB HDM2 D램 반도체 실물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반도체 초호황'이 반도체 초호황 2021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 반도체 수출액도 처음으로 900억 달러(약 101조5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D램 매출은 698억2200만달러(79조213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416억600만달러에 비해 무려 67.8% 증가한 것이다. 올해 낸드플래시 시장은 533억9100만달러(60조5180억원)로 전년(367억4900만달러)보다 45.3%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은 매출 증가세는 반도체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는 '반도체 초호황' 때문이다.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 몫 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D램 가격은 4기가비트(Gb) DDR4 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 1.3달러에서 1년 만에 3.1달러까지 뛰어올랐다. 낸드플래시는 128Gb MLC 제품 기준으로 올 들어서만 37% 올랐다. 예상과 달리 반도체 호황이 지속되자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들은 메모리 반도체 시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이같은 반도체 초호황은 2021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까지만해도 반도체 호황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일부 있었으나 하반기에 들어서는 의구심이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 주요 기업들이 D램ㆍ낸드 증설에 나서면서 현재의 심각한 공급 부족 상황은 다소 해소되겠지만 급격한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IHS마킷은 D램 시장이 내년 764억4500만달러로 올해보다 9.5% 성장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D램 매출은 2019년에는 699억3400만달러로 8.5% 하락하겠지만 이후 650억200만달러(2020년), 685억9500만달러(2021년) 등 안정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낸드플래시 시장은 내년 576억2700만 달러로 정점을 기록한 뒤 2019년에 531억1400만 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월터쿤 IHS마킷 전무는 "2016~2021년 낸드 평균판매가격은 22%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등 한국 업체들의 반도체 수출액은 처음으로 900억 달러(약 101조5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13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 ‘반도체의 수출신화와 수출경쟁력 국제비교’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반도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2% 증가한 595억 달러를 기록했다.앞으로 연말까지 매달 80억 달러를 유지한다면 연간 수출액 900억 달러는 무난하게 넘어선다는 얘기다. 이는 단일 수출품목으로는 사상 최고치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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