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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이달 말 韓 출시 전망…배터리 문제는?

최종수정 2017.10.08 10:07 기사입력 2017.10.08 10:07

10월4주~11월1주 정식 출시 전망
아이폰8 90만원대 중반, 아이폰8+ 100만원 넘길듯
배터리 부풀어올라 외부로 튀어나오는 문제

아이폰8의 균열현상이 세계각지에서 신고되고 있다. 배터리가 팽창하면서 전면 디스플레이 부분이 돌출된 모습.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플 '아이폰8'가 이달 말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미국, 일본 등 1차 출시국에서는 이미 지난 달 22일 정식 출시된 바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아이폰8 예약판매 시작일을 이달 20일 또는 27일로 검토하고 있다. 예약 판매를 20일 시작할 경우 10월 4주에, 27일에 시작하게 되면 11월 1주에 정식 판매된다.

아이폰8는 A11 바이오닉(bionic)이라고 불리는 모바일 AP가 탑재됐다. 종전 A10 칩 대비 속도가 30% 가량 향상됐다. 비디오의 경우, 초당 240 프레임의 1080p 해상도로 슬로우 모션 영상을 부드럽게 캡처할 수 있다. 아이폰8은 4.7인치, 아이폰8플러스는 5.5인치형이며 두 모델 모두 LCD를 탑재했다. 램은 아이폰8가 2GB, 아이폰8+가 3GB다.

출고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폰8의 미국 출고가는 699달러(약 80만원), 아이폰8+가 799달러(약 90만원)부터 시작한다. 전작의 미국 출고가와 국내 출고가 차이를 감안하면 아이폰8는 국내에서 93만~94만원, 아이폰8+는 105만~106만원에 출시될 전망이다.
한편 1~2차 출시국에서 아이폰8는 배터리 문제로 홍역을 겪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 캐나다, 그리스 등 세계 각지에서 아이폰8의 내부가 부풀어 올라 배터리가 외부로 튀어나오는 현상이 신고되고 있는 것이다. 균열 현상에 대해 애플은 본사차원의 조사에 돌입했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컨 에너지 리서치 어드바이저(Cairn Energy Research Advisors)의 샘 자페(Sam Jaffe) 전무이사는 "새로운 스마트폰 브랜드의 배터리 균열 문제는 매우 심각한 사안이다. 이는 배터리에 근본적으로 잘못된 점이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이 기술적 한계에 달했지만,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더 많은 전력을 저장하기 위해 위험부담이 큰 설계를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8 균열현상 최초 신고는 대만에서 접수됐다. 대만 둥선(東森)신문망은 9월28일 대만의 한 소비자가 아이폰8 플러스를 구매한 지 사흘째 되던 날 충전하던 중 디스플레이가 갑자기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도 아이폰8 플러스를 구매한 네티즌이 트위터를 통해 포장 상자를 개봉한 후 디스플레이가 들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알렸다. 중국 광저우(廣州)에서는 이달 3일 온라인쇼핑몰 징둥(京東)에서 구매한 아이폰8 플러스가 다음 날 디스플레이와 몸체가 벌어진 채로 배달된 사건이 신고됐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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