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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미만 유아 5명 중 1명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최종수정 2017.10.08 09:45 기사입력 2017.10.08 09:45

2016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742만6000명
104면명은 전문 상담 필요한 고위험군
전문자격을 갖춘 상담인력은 100여명에 그쳐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10세 미만 유아 5명 중 1명이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는 10명 중 3명, 60대의 경우에도 10명 중 1명이 스마트폰에 심각하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한 전문인력은 전국적으로 1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김성태 자유한국당(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의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우리나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현황은 만3세에서 69세에 걸쳐 742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난 17.8%에 달했다. 특히 전문 상담이 필요한 스마트폰 과의존 고위험군의 경우 무려 104만2000명이 해당되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유아(3~9세)의 경우 2015년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12.4%였는데 2016년에는 17.9%로 5.5%포인트(P) 증가했다. 10대 청소년은 2015년 31.6%에서 2016년 30.6%로 소폭 감소했다. 성인의 경우 2015년 13.5%에서 2016년 16.1%로 2.6%P 증가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조사된 60대의 경우 11.7%를 기록했다.

하지만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를 위한 전문자격을 갖춘 상담인력은 100여명에 불과하다. 또 전문상담 인력이더라도 역량재고를 위해 받은 재교육 현황은 연간 1회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최근 과도한 스마트폰 이용으로 인해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성이 증가하고, 이용 조절력이 감소하면서 문제적 결과를 경험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증가하는 과의존 위험군 현황을 볼 때,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과의존 해소 정책이 현상에 대한 구조적 해결책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보다 실효성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 해소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교육부 등과 연계된 범부처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학교, 공공기관 및 스마트쉼센터 등에서 진행되는 스마트폰 과의존 진단 및 예방교육에 대한 실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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