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따복하우스'와 '행복주택' 입주예정자들의 임대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따복하우스는 행복주택을 기반으로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공공임대주택이다. 가장 큰 특징은 아이를 낳을수록 주거부담이 낮아지고 거주기간이 길어진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 말 의정부 호원 행복주택을 시작으로 다음 달 파주 운정지구 행복주택, 12월 화성 진안1 따복하우스 등 올 연말까지 입주하는 총 7개 단지 4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실시하는 사전점검 기간을 활용해 '따복하우스 및 행복주택 임대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홍보에 나선다.
임대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은 도내 따복하우스와 행복주택 입주자 중 전세자금 대출자의 임대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1일부터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이자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따복하우스 홈페이지(www.ddabokhouse.co.kr)에서 신청자격 여부를 확인한 후 온라인 접수 메뉴에서 관련 항목 입력과 구비서류만 첨부하면 된다.
별도의 회원가입은 필요 없지만 휴대폰으로 본인인증절차를 거쳐야 한다. 구비서류는 주민등록등본, 금융거래확인서(대출용도 주택전세자금), 주택자금상환등증명서(대출계좌 표기) 등이 필요하다.
도는 앞서 지난 달 15일 의정부 호원(166가구) 행복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안내를 실시했다. 이달 20~23일에는 파주 운정지구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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