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KBS 전 아나운서가 김정숙 여사에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라며 김 여사를 조롱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대체 권력을 쥐면 법은 안 지켜도 되는 줄 아는 모양입니다”라며 “자기 아들 공직에 불법 취업시켜서 일 안 해도 퇴직금 받는 신공을 보여주고 애꿎은 공무원들만 처벌받게 하더니, 청와대 차지하니까, 이제 세상이 다 자기 것 같을까요?”라고 김 여사를 비꼬았다.
이어 정 전 아나운서는 “취임 넉 달도 안 돼 옷값만 수억을 쓰는 사치로 국민의 원성을 사는 전형적인 갑질에 졸부 복부인 행태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옷을 못 해 입어 한 맺힌 듯한 저렴한 심성을 보여줍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미홍 전 아나운서는 3월8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핵이 인용된다면 제가 먼저 목숨 내놓겠다”는 글을 올렸다가 화제가 되자 다음날인 3월9일 “불의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걸 강력하게 천명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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