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4일 "최 국장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2017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 참석할 계획"이라면서 "미국의 전직 관리들도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미·북 간 비공식 간접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측에서는 대미 관련 논평 등을 발표해왔던 미국연구소의 정남혁 연구사가 최선희를 수행해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 참석자는 웬디 셔먼 전 국무부 정무차관과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군축담당 특보, 로버트 칼린 전 국무부 정보조사국 북한정보분석관 등과 북핵 전문가인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 수전 디매지오 뉴아메리카재단 선임연구원 등이다.
RFA는 "이번 (모스크바) 회의를 계기로 전직 미국 정부 관리들과 최 국장 간 비공식 간접 접촉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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