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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40 ③]새로운 공부보단 취약점 위주로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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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지원했다면 과목별 수능 최저기준 재확인

[수능 D-40 ③]새로운 공부보단 취약점 위주로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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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칫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향력이 낮아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불합격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에 지원했다면 이를 충족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마무리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성적 향상 가능성이 높은 과목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정시모집역시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른 만큼 가중치를 고려해 중점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실수 없애고 전과목 학습 균형 있게 유지= 이제는 수능에서 중요한 실수로 점수가 새고 있는 건 아닌지, 유독 특정 분야가 취약해 점수가 안 나오는지 등을 판단한 후 그 실수나 약점을 보완하는 쪽으로 학습 방향을 잡아야 한다. 부족한 과목이 있다면 포기하기보단 꼼꼼히 계획을 세워 마지막까지 후회 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명심할 점은 수능 막바지에 취약 과목에만 매달려 다른 과목 공부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 과목을 공부하되, 반드시 일정 등급 안에 들어야 하는 영역에 좀 더 비중을 두며 학습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부터는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국어, 수학 영역의 반영 비중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특히 인문 계열의 경우에도 수학의 영향력이 높은 대학이나 모집단위가 많은 만아진 만큼 자신의 목표 대학이 어느 영역에 높은 가중치를 두고 있는지를 확인해 수능 영역별 학습 비중을 결정해야 한다. 중위권 대학 중에는 높은 가산점을 부여하는 곳들도 많아 목표로 하는 대학이 수능을 어떤 방법으로 반영하는지를 미리 체크할 필요가 있다.

탐구 영역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생길 수 있고 한 문제만 틀려도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할 때 탐구영역을 1과목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수시에서 수능 최저의 벽을 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수시는 당락 예측이 어려워 정시 준비에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며 "초·중·고 약 12년 동안 공부했던 것에 비하면 남은 날이 길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고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라"고 격려했다.

◆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마무리= 점수 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바로 취약 단원 정복이다. 남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봤던 익숙한 책으로 취약 단원의 기본개념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모의평가 문제 중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는 기본개념부터 풀이 방법까지 샅샅이 훑어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기본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시험 요령은 생길 수 있으나 정작 개념의 본질을 묻는 유형에서 실수할 수 있다. 수능은 교과서 개념을 충실히 이해하고 그것을 다른 상황에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지를 묻는 사고력 위주의 시험이기 때문에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고득점으로 가는 기본이다.

지난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는 물론 맞힌 문제라도 정확히 풀지 못했던 문제는 관련개념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정리해 두는 것이 좋겠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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