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 팀 컵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5-1로 이겨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컵스는 지난해에도 지구 1위를 한 뒤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꺾고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년 연속 패권에 도전한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패배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갈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세인트루이스 불펜 투수 오승환은 이날도 마운드에 오르지 않아 최근 세 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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