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폭스바겐코리아는 슈테판 크랩을 폭스바겐코리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크랩 신임사장은 토마스 쿨 전임 사장에 이어 10월 1일자로 공식 부임한다. 그는 2002년 폭스바겐 컨설팅을 시작으로 폭스바겐 그룹과 인연을 맺은 이후 세일즈, 마케팅 등을 두루 거쳤다.
슈테판 크랩 신임 사장은 "한국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폭스바겐에게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고객과 대중들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폭스바겐코리아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책임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해 8월 인증 서류 조작 혐의로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았다가 최근 주력 모델의 판매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지난 8월 신형 티구안 등 폭스바겐 4개 차종에 대한 배출가스·소음 신규 인증을 허가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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