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화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 인터넷 매체 ‘미디어워치’가 지원받았다는 보도를 한 JTBC와 노컷뉴스를 고소하겠다는 논객 변희재를 언급했다.
26일 김미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국정원 지원 보도 관련 변희재의 반박 기사를 공유하며 “오 변 동생 브라보!”라며 “왜 법정서 만나면 항상 누나눈을 똑바로 못 쳐다보나 했더니만”이라고 말했다.
2013년 변희재가 대표 고문으로 있는 미디어워치는 ‘친노 좌파 김미화 석사 논문 표절 혐의 드러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에 김미화는 2014년 1월 명예훼손을 당했다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고 4번의 재판 후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김미화에게 8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한편, 25일 변희재는 JTBC와 노컷 뉴스가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이 미디어워치를 지원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국정원TF와 사실 확인 없이 그대로 기사를 쓴 매체에 대해 억대 민사소송을 걸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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