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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올해 아시아 경제성장률 5.9% 유지…한국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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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45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9%로 유지했다고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세계 무역 확대, 중국의 성장 등에 힘입어 개발이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미국 통화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은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올해 전망치인 5.9%는 지난 7월 발표한 추정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앞서 ADB는 지난 4월의 5.7%에서 0.2%포인트 상향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역시 5.8%로 7월 발표치를 그대로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올해 6.7%, 내년 6.4%씩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야스유키 사와다 AD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교역 확대와 중국의 강한 모멘텀에 힘입어 아시아 지역 개발이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남아시아 지역의 성장률을 전망치는 6.7%로 종전 발표치보다 0.3%포인트 낮췄다. 내년 전망치 역시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7.0%를 제시했다. 인도의 성장률은 올해 7.0%, 내년 7.4%포인트로 내다봤다. 7월 발표치 대비 각각 0.4%포인트, 0.2%포인트 낮춘 수준이다.

이에 반해 동남아시아에서는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동남아시아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5.0%로 0.2%포인트 높아졌다. 내년 전망치는 0.2%포인트 오른 5.1%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 올해와 내년 각 2.8%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0.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ADB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다음 달부터 보유자산 축소를 시도하는 등 긴축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을 불확실성으로 꼽았다. 추후 금리인상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지역 정책 입안자들이 잠재적 자본유출과 차입비용 등에 대비해야한다는 설명이다.

ADB측은 "많은 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금리가 미국과 긴밀히 연결돼있다"며 "재무상태를 강화하고 부채, 자산 등을 모니터링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지역의 인플레이션은 올해 2.4%, 내년 2.9%로 예상했다. 앞서 발표한 2.6%, 3.0%보다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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