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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27일 개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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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국가대표 선수촌이 27일 태릉 시대를 마감하고 진천 시대를 맞이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충북 진천에서 '국가대표선수촌'(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소재) 개촌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전했다. 1966년부터 운영된 태릉선수촌 시대가 끝나고 최첨단 훈련시설을 갖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개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도종환 문체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이승훈·기보배·진종오·박상영 선수 등 정·관계 및 체육계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한다.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2004년에 건립을 확정한 뒤 10여 년에 걸쳐 총 5130억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됐다. 시설 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훈련장이며, 태릉선수촌과 비교하면 규모, 시스템, 수용 인원 등에서 3배 수준을 자랑한다. 진천선수촌은 약 159만㎡ 부지에 훈련시설 스물한 개, 부대시설 열한개 소, 8개동, 823개실의 선수 숙소를 갖추고 있다. 진천 선수촌에서는 서른다섯 개 종목 1150명의 선수가 훈련할 수 있다.


한꺼번에 400여 명이 운동할 수 있는 웨이트트레이닝센터는 최첨단 훈련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선수촌 내 메디컬센터에서는 의사(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간호사, 물리치료사가 상주해 부상선수들의 치료와 재활을 책임진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스포츠과학센터에서는 영상분석실, 측정실, 실험실 등을 통해 현장에서 과학적·체계적 훈련 지원을 제공한다.
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은 선수들의 훈련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민들에게 개방돼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를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종환 장관은 "국가대표 선수촌은 대한민국 체육의 100년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구심점이 될 것이다. 선수촌을 지역 주민과 국민들이 함께하는 열린 체육시설로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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