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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수당 도움되네요"…서울시, 중간평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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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용도는 면접 등 취업준비에 쓴 경우가 27.48%로 가장 많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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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 청년수당 대상자 대부분이 활동 목표 달성에 청년수당이 도움 된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지급한 올해 청년수당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청년수당이 활동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9.94%는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청년수당 사용 용도를 살펴보면 면접 등 취업준비에 쓴 경우가 27.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어학시험(23.81%), 자격증 취득(23.81%) 순이었다.

청년수당 클린카드(청년보장카드) 승인 건수는 총 27만5000건으로 1인당 평균 58건이었다. 승인 건당 결제금액은 9856원이었다.
숙박시설, 일반주점, 노래연습장 등으로 등록된 곳에서 승인된 건수는 832건으로 전체의 0.3%였다.

시는 이 832건의 구체적인 사용 목적을 확인했다. 숙박시설에서 사용한 경우는 63건으로 평균 사용금액은 3만2000원이었다. 주요 사유는 지방 면접, 자격증 시험 등을 위해 숙박한 경우나 업종 등록 오류 등이었다.

노래연습장에서는 24건이 승인됐다. 모두 청소년 입장이 가능한 업소들로 평균 사용금액은 1만5000원이었다.

일반주점에서는 745건이 사용됐고, 평균 1만7000원이 결제됐다. 대부분 치킨집이나 술을 함께 판매하는 식당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술을 판매하는 치킨집은 일반주점으로 업종이 등재되고, 주류 판매 음식점은 일반식당과 업종코드를 같이 쓰는 경우도 있다.

이번 모니터링 결과 청년수당 대상자 중 6명은 경고를 받았다. 청년수당을 본인 이외의 가족 등 타인에게 사용한 것으로 확인 됐기 때문이다. 유흥을 목적으로 사용한 건 아니었다.

시는 청년수당을 쓰는 데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 사용이 발견되면 환수 또는 지급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금전 외에 청년수당 대상자에게 실시하는 구직지원프로그램에는 누적인원 1만183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심리정서지원 5010명, 사전교육 4840명, 기본스펙지원 630명, 일상생활지원 571명 등이 함께 했다. 프로그램에 대해 응답자의 92.4%는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수당 대상자는 총 4704명으로 당초 선정자 5000명 중 등록 포기, 취업 등 자격 상실 등으로 지급이 중단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다. 중간평가는 이들이 제출한 1차 활동결과보고서와 7월3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의 청년수당 사용내역을 토대로 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7~13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는 총 3412명이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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