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한미 양국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정례 회의를 열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번 KIDD 회의에는 한국 측 장경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직무대리, 미국 측 로버타 셰이 동아시아 부차관보 대리가 수석대표로 하고 양국 국방·외교 주요 당국자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 억제 및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미 확장억제 공약의 실행력 제고 방안 발전, 상호보완적 한미동맹 발전 및 양국 간 국방 협력 증진, 전작권(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협력 등 동맹의 안보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KIDD는 2011년 한미 안보협의회(SCM) 합의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로 한국 국방정책실장과 미 국방정책차관이 공동대표로 주관하는 고위급회의와 본회의로 진행된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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