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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도쿄도지사 "희망의 당 대표 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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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사진=EPA연합뉴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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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일본 도쿄도 지사가 다음달 실시될 총선을 위해 신당 '희망의 당' 대표를 맡겠다고 선언하며 아베 신조 (安倍晋三) 총리의 대항마로 나설 것임을 선언했다.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25일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의 당 설립과 당대표 취임 의사를 밝혔다.
그는 신당 결성 이유에 대해 "진정한 의미의 개혁이 필요하다. 국회에서 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동료를 모집하고 싶다"고 말했다.

코이케 지사는 지난 7월 도쿄도의회 선거에서 도민퍼스트회를 통해 자민당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었다.

한편 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후 다음달 22일 총선 실시를 공언할 예정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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