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실시설계 및 착공 예정
웰컴시설이 건립되면 묘지공원이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 중랑구민의 생활문화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성백진 의원(중랑1선거구, 더불어민주당)은 망우리묘지 지역 일대를 메모리얼 파크(Memorial Park) 형태로 조성, 중랑구 주민과 서울시민에게 여가와 취미활동 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는 제안을 제시해 왔다.
서울시는 망우리묘지공원에 안장된 유명인사 묘역을 근현대사 교육장소로 활용, 서울둘레길 이용자와 외국 관광객을 위해 역사 가치를 느끼며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편안한 쉼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원화할 필요성을 공감했다.
망우리 공원 웰컴센터가 건립되면 ‘인문학적 길 조성 사업’과 ‘사색의 길 가로등 설치 사업’과 연계돼 망우리묘지공원은 역사문화공원으로 그 기능이 대폭 변경된다.
성백진 의원은 망무리묘지공원이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고, 미래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메모리얼 파크(Memorial Park) 기능을 가진 역사문화공원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한국 근·현대사의 유명인사 묘역과 그 인문학적 가치를 알리며, 연간 36만명의 이용자에게 힐링하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망우리묘지의 안내소를 대신할 망우리묘지공원 웰컴센터를 2018년10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12월부터 공사에 착공, 2020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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