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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샤오미, '가성비'로 인도 점령…"이틀 만에 100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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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48시간 동안 스마트폰 100만대 판매
작년에는 100만대 판매하는데 18일
중저가폰 시장 폭풍성장…구글과 협업까지


샤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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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중국 스마트폰 업체 샤오미가 인도 시장에서 이틀 만에 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24일(현지시간) IT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샤오미는 인도 최대 쇼핑몰 플립카트와 아마존에서 시작한 대규모 세일행사에서 약 48시간 만에 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1분에 300대가 판매된 것으로,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샤오미는 100만대를 판매하는데 18일이 걸렸다.

샤오미 관계자는 "이 같은 기록은 회사 창립 후 처음"이라며 기념비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홍미노트4는 양 쇼핑몰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으로 꼽혔다.
한편 샤오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17년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샤오미는 15.5%의 점유율을 차지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삼성전자로 24.1%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다.

가격대별로 볼 때 1만5000루피~2만루피의 (약26만원~35만원) 중가대 시장은 2분기 연속 가장 빠르게 성장했는데, 샤오미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가 좋은 제품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2017년 2분기 베스트셀러 스마트폰으로는 샤오미의 대화면 스마트폰 홍미노트4(7.2%)와 홍미4(4.5%)가 1,2위를 차지했다.

한편 샤오미는 최근 구글과 손잡고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보급형 레퍼런스 모델 'Mi A1'을 출시했다.

Mi A1은 5.5인치 화면에 풀 HD 디스플레이(1920X1080), 퀄컴의 스냅드래곤 625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4GB 램을 지원하며 64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배터리 용량은 3080mAh다. OS는 안드로이드 7.1.2 누가를 적용했고, 연내 안드로이드 오레오 버전으로 업데이트 된다. Mi A1의 가격은 1만4999루피(약 25만원)로 책정됐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샤오미는 올해 매출 목표를 147억달러(약 17조원)로 잡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억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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