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일대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 위해 광견병 미끼약 살포 예정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관악산 일대에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
구는 10월19일 예방 백신을 넣어 만든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관악산 곳곳에 집중 살포할 구상이다.
살포방법은 미끼약을 한 장소에 20여개씩 뿌려 야생동물들이 찾아 먹기 쉽게 하며, 살포장소에 경고문 등 안내판을 부착해 등산객들이 미끼약을 만지거나 집으로 가져가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관악구는 광견병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16일부터 30일까지 반려동물의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비는 5000원(마리당)이며, 약품비는 무료다. 동물 소유주는 접종 후 접종확인서를 발급받아 보관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가정에서 기르는 반려동물이라도 산책 중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통해 광견병에 감염될 수 있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한정된 예방약품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광견병 예방접종 동물병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구청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회적경제과 반려동물팀(☎879-5797)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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