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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6의 4승 사냥 "넘버 1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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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인비테이셔널 최종일 3타 차 우승, 배선우 2위, 박성현 공동 34위

이정은6가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이정은6가 박세리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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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1' 이정은6(21ㆍ토니모리)가 4승 고지를 접수했다.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골프장(파72ㆍ6628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인비테이셔널(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보태 3타 차 우승(18언더파 198타)을 완성했다. 지난달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4승째,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보태 10억원(9억9500만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전날 이글 1개와 버디 10개로 KLPGA투어 18홀 최소타 신기록(12언더파 60타)을 작성해 우승의 동력을 마련했다. 이날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상금랭킹은 물론 다승과 평균타수, 대상 포인트 등에서 모조리 1위에 올라 개인타이틀을 싹쓸이하는 분위기다. "우승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라며 "남은 대회 역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배선우(23ㆍ삼천리)는 8언더파를 몰아쳤지만 올 시즌 세번째 준우승(15언더파 201타)에 만족했다. 상금랭킹 2위 김지현(26ㆍ한화)이 김지현2(26), 안시현(33) 등과 함께 공동 3위(14언더파 202타), 'BMW레이디스 챔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은 공동 6위(12언더파 204타)에 포진했다. '미국 상금퀸' 박성현(24)은 2언더파에 그쳐 공동 34위(7언더파 209타)로 밀렸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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