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3사 가을 정기세일 시즌과 맞물려
소비자 지갑 활짝 열릴까 주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달 28일부터 시작되는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 백화점 업계가 본격적인 흥행몰이에 나섰다. 특히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과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가을 정기세일과 맞물려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짝 열게할 다양한 할인행사를 준비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 시작일인 오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7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품 및 감사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세일 기간 동안 '슈퍼 패딩쇼' 행사를 진행한다. 패딩 등 다양한 겨울 시즌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 점포의 본 매장에서는 신상품 패딩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 할인, 사은품 증정 등 프로모션에 나선다. 코오롱 스포츠, 네파, 블랙야크, K2, 밀레 등 40여개의 아웃도어 및 골프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28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친다. 내달 15일까지 전국 15개 현대백화점 및 5개 아울렛 등 총 20개 점포에서 이어진다. 총5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할인율은 평균 20~50% 수준이다. 일부 상품의 경우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이번 행사는 의류ㆍ잡화 외 가전ㆍ가구 및 식품 등도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우선 압구정본점에서 'F.G.I 세계패션그룹 사랑의 자선대바자(10월9~15일)' 행사가 진행된다. 이상봉, 손정완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는 지난해보다 참여 브랜드를 대폭 늘리고 최대 할인률도 80%에 육박하는 등 28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수요 선점에 나선다. 참여 브랜드의 경우 지난해 450개에서 올해는 80개 더 늘린 총 530개 브랜드가 행사에 참여한다.
여성패션의 경우 시슬리 야상점퍼 14만4000원, 나이스클랍 트렌치코트를 7만9000원에 선보인다. 남성패션은 킨록바이킨록앤더슨 수트와 레노마 캐주얼 수트 각각 12만원, 볼리올리 남성 재킷 52만5000원, 레노마 남성 셔츠 2만원, 엠포리오아르마니 언더웨어 남성 속옷을 2만 5000원에 판매한다.
탠디 스카프 2만원, 바바라 플랫슈즈 8만9000원 등 초특가 잡화 상품도 준비됐고, 식품매장에서는 삼겹살(100g) 2980원, 대구전감(500g) 9800원, 느타리버섯(100g) 3980원 등 인기 식재료를 특가로 판매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성인 절반 "어버이날 '빨간날'로 해 주세요"…60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