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운전자금 1조원, 산업은행은 경영안정자금 2000억원을 대출해 경영이 어려운 기업들에 우선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같은 신규자금 4조2000억원과 별도로 기업은행은 6조원, 산업은행은 1조원 규모의 기존 대출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금 결제와 상여금 지급 등으로 쓰일 융자에 대해 신규 보증 1조3000억원, 만기 연장 3조3000억원 등 4조6000억원의 보증을 제공한다.
정부는 국책금융기관이 직접 지원하기 곤란한 전통시장의 영세상인에 대해서는 미소금융을 통해 소액대출 7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영세상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성수품 등을 사들일 수 있도록 4.5% 이하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상환은 내년 1월 말까지다.
소액대출은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의 추천을 받아 각 전통시장 상인회에 2억원 한도로 지원된다. 상인 1인당 대출 한도는 1000만원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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