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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전체 48%로 최근 4년來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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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데이트레이딩 비중 현황(자료=한국거래소)

연도별 데이트레이딩 비중 현황(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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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전체 거래의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 중 최고 기록이다. 데이트레이딩은 주가나 거래량의 움직임이 활발한 주식과 채권을 매입해 시세차익을 얻는 초단타매매기법을 뜻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15일까지의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895억주로 전체 1865억주의 48.02%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은 40.85%로 전년 대비 0.44% 감소했지만 코스닥시장은 51.57%로 0.99% 늘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데이트레이딩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했다. 올해 두 시장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대금은 420조원으로 전체 1429조원의 29.38%를 기록해 전년 대비 2.27% 감소했다. 코스피시장은 21.73%, 코스닥시장은 42.34%로 각각 0.8%, 1.46% 줄었다.

개인투자자가 데이트레이딩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두 시장에서 올해 거래된 데이트래이딩 895억주 중 95.58%(856억주)를 거래했다. 외국인과 기관 비중은 3.71%(33억주), 0.36%(3억주)에 불과했다.
값이 싼 종목일수록 데이트레이딩 비중이 높았다. 두 시장에서 거래된 데이트레이딩 중 1만원 미만의 저가주는 50.48%에 달했다. 1만~10만원의 중가주는 26.91%, 10만원 초과 고가주는 17.84%였다.

2017년 데이트레이딩 거래량·거래비중 상위 10개 종목(자료=한국거래소)

2017년 데이트레이딩 거래량·거래비중 상위 10개 종목(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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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거래량 순위를 보면 코스피시장에선 한진해운(236만77주), 미래산업 (145만7074주)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시장에선 KD (661만6349주), 에스마크 (121만1409주) 등의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비중 순위를 살펴보면 코스피시장은 코리아01호(79.90%), 한진해운(74.16%) 등의 비중이 높았다. 코스닥시장은 로보로보 (77.41%), 신라섬유 (76.4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거래소 관계자는 "데이트레이딩이 저가주 위주로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은 코스닥시장과 저가주 투자 비중이 높은 개인투자자 위주로 데이트레이딩이 이뤄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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