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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방송서 모든 딸들을 공감시킨 말…"늘 있을 것 같았는데 허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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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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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규리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블랙리스트 심경을 언급한 가운데, 방송에서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방송 장면이 재조명 됐다.

과거 방송된 '인생술집'에서는 김규리와 김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패널들과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김규리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언급하며 "어머니의 병세를 너무 늦게 알았다. 엄마는 늘 있을 것 같았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셔서 허탈했다"고 어머니와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김규리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 아버지랑 자주 있어드리고 싶어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아버지와 함께 걸었다"며 "아버지가 한쪽 귀가 잘 안 들리신다. 용접을 하다가 불똥이 귀로 들어가 고막의 4분의 3이 탔다. 결국 수술하고 안정이 됐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된 거다. 그래서 아버지를 모시고 레드카펫을 걸어야겠다고 계획을 세웠다"고 말해 깊은 효심을 전했다.

특히 김규리는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잘되도, 안되도 항상 걱정하시지 않나. 딸이 어떤 자세로 일을 대하고 있는지 직접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부모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미디어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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