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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르신 맞춤형 '은빛' 소식지 발행

최종수정 2017.09.24 07:56 기사입력 2017.09.2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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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어르신과 소통 위해 매분기마다 1000부씩 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어르신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매분기마다 어르신 맞춤형 ‘용산 은빛 소식’을 발행한다.

25일 배포될 제1호 은빛 소식은 ‘용산구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시작’이란 제명을 달았다.

규격은 A3 사이즈로 활자도 큼직해 눈이 침침한 어르신도 내용을 잘 식별할 수 있다.

분량은 12쪽이다. 보건소와 치매지원센터 이용 방법, 어르신 지원 프로그램, 구청 주요행사, 어르신 일자리, 동네 소식 등을 두루 소개한다.

특이한 활동이나 이력으로 지역에서 유명세를 얻은 어르신을 취재, 소개하는 ‘우리동네 슈퍼스타’란도 눈에 띈다.
창간호에 소개된 슈퍼스타는 ‘해방촌 교통 반장’으로 알려진 이인선 어르신(84)이다. 무려 35년 간 해방촌 오거리와 후암동에서 교통정리 봉사를 이어왔다.

1960년대 서독으로 건너가 광부로 일했던 그는 귀국 후 채소장사, 새마을지도사, 통장 등을 겸하며 봉사를 시작했다. 조순 전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표창도 받았다.
제1호 용산 은빛 소식 표지

제1호 용산 은빛 소식 표지


평소 시민경찰 복장을 착용하고 봉사에 임하는 이인선 어르신은 “요즘은 사복을 입고 다녀도 알아보고 인사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구민 명예기자들이 직접 취재한 내용이다.

소직지는 독자 투고로 대미를 장식한다. 용문동에 거주하는 박주영 어르신은 “진초록의 잎새 우산이 되어 주더니 / 오색 옷을 입고 즐거움을 주고 떠나가네”로 시작하는 자작시 ‘자연이 주는 삶’을 투고했다.

이촌동 김원경 어르신은 ‘고마운 셔틀버스’란 제목으로 용산구 문화시설 이용 셔틀버스 운행에 감사를 표했다. 버스 운행 개선 방안도 함께 제시해 눈길을 끈다.

독자 투고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00자 원고지 3장 내외로 글을 작성,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글이 채택되면 구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구는 용산 은빛 소식을 회당 1000부씩 발행하고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구·동 민원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 은빛 소식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좋은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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