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한국 측은 한반도 비핵화를 견지하며 한반도에 다시 전술핵무기를 배치하지 않겠다는 공약을 충실히 지킬 것"이라는 발언과 관련 "중국 외교부장이 언제부터 대한민국 국방장관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고도화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방어하기위한 무기체계인 사드배치에 보복을 하더니, 이제는 한국이 전술핵을 배치 안할 것이라고 발표까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국회내 대표적인 핵무장론자 이다.
이어 "중국은 대한민국의 방어수단인 사드나 전술핵배치에 간섭할 시간에, 북한의 비핵화나 신경써라"고 요구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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