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맞대응…독일 정부가 북한 대사 추방할 가능성은 없어 보여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독일 주재 북한대사관의 외교관 일부를 독일 정부가 사실상 추방 형식으로 북한에 돌려보냈다고 전해졌다.
22일(현지시간)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에 대한 항의로 독일 정부가 이런 조치를 취했다고 알려졌다.
독일 정부는 그동안 북한의 도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해왔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강화에 대해서도 지지해왔다.
이런 조치에 북한도 보복 차원에서 북한 주재 독일대사관의 외교관 일부를 돌려보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독일 정부가 북한 대사를 추방한다거나 북한대사관을 폐쇄할 가능성은 현재 별로 크지 않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외교적 노력을 통한 해법을 강조하면서 중재자 역할을 자청한 만큼 북한과의 대화 채널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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