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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 혁명' 언급 김문수가 지목한 청와대 12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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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은 김정은 기쁨조" 막말 논란 김문수 전 지사, 청와대 향한 공격 계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사진=아시아경제DB)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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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김정은의 기쁨조'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해 '막말' 논란을 빚었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연일 현 정부를 향한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김 전 지사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폐청산이 아니라 "적폐생산"을 하고 있는 현장에서는 홍위병들을 욕하는 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방송은 "침묵" 아니면 "문비어천가"뿐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과 현 정부를 '적폐'라고 싸잡아 비난한 것이다. "신성하고 숭고해야 할 대법원장도 패거리 대표를 수직 발탁했다"며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명지대학교 정기학술포럼 100회 기념학술대회'에서는 "좌파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당시 김 전 지사는 "임종석 비서실장 등 과거 주사파의 전국 대표자로 있던 학생회장 출신 인사 12명이 청와대에 들어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 보도 등을 종합하면 김 전 지사가 얘기한 12명은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3기 의장을 지냈던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송인배 제1부속실장, 한병도 정무비서관, 유송화 제2부속실장 등인 것으로 보인다. 권 춘추관장과 윤 실장은 국민대 총학생회장을 했고 송 실장과 한 비서관, 유 실장은 각각 부산대 총학생회장, 원광대 총학생회장,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이 밖에도 백원우 민정비서관은 전대협 연대사업국장을 했고 유행렬 자치분권비서관실 행정관은 충북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은 전북대 부총학생회장, 김금옥 시민사회비서관은 전북대 총여학생회장 출신이라고 한다. 문대림 제도개선 비서관은 제주대에서 사회과학대 학생회장으로 활동했고 여준성 사회수석실 행정관은 상지대 총학생 회장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같은 30여년 전 학생운동 이력을 거론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김 전 지사의 해당 발언에 대해 "학술토론과 맞지 않다"는 청중들의 지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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