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S&P는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강등했다. S&P는 장기간에 걸쳐 증가한 중국의 민간신용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향후 2~3년 동안의 민간신용 증가가 금융안정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을 등급 하향 사유로 밝혔다. 이번 등급 강등 결과 글로벌 신평 3사 모두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A+ 또는 A1 등급으로 평정하게 됐다.
유 연구원은 "중국 핵심 기업이 발행한 달러채권 스프레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국 달러채권은 글로벌 투자자보다는 중국 금융기관들 중심으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P는 민간신용이 지속적으로 경제성장 속도보다 빠르게 증가한다면 장기적으로 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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