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애완동물 등을 밖에서 지켜보기 위해 인터넷과 연결된 가정용 IP카메라가 해킹을 당해 피해자들의 사생활이 유포된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사물인터넷(IoT)기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기술발달로 IoT 제품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음에도 IoT 기기의 보안 강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신용현 의원은 "최근 IoT 이용자는 2016년 약 620만 명에서 2017년 6월 기준 750여 만 명으로 130만 명 이상 늘어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IoT 보안에 대한 우려는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IoT 기기의 보안침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지난 1월에는 악성코드 '미라이'에 IoT 기기들이 감염되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CCTV 및 IP카메라가 해킹되어 러시아 사이트 '인서캠'에 중계돼 논란이 일었다.
신 의원은 "IoT 산업은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중 하나지만 IoT 산업에 대한 보안 우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발전할 수 없다며 "이번 가정용 IP카메라 같은 홈캠 해킹 사건 등을 통해 국민 불안이 높은 만큼 IoT에 대한 보안 기준을 엄격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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