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최장 10일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들뜬 사람이 많다. 그러나 긴 휴일은 필연적으로 고비용을 수반한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 G마켓 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추석 예산은 지난해보다 두 배나 뛰었다.
지난해 추석 설문 때는 '20만원'(32%)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G마켓은 "올해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관련 경비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연휴 기간 여행을 갈 것인가'라는 질문에 '간다'고 응답한 사람 비중이 64%에 달했다. 이 중 79%가 '국내 여행'을, 21%가 '해외 여행'을 계획했다고 답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2주 동안(9월7~20일) G마켓에서 국내 여행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7% 급증했다. 국내 호텔·레지던스 예약은 60%, 테마파크·체험상품 판매는 61% 각각 증가했다. 여행 용품도 인기다. 여행용 파우치는 206%, 목베개·안대는 47%, 여행용 가방은 98% 더 많이 팔렸다.
G마켓은 오는 27일까지 '추석명절 G마켓이 하드캐리' 기획전을 열고 선물세트 및 각종 준비 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매일 오전 10시 '추석 대란템' 코너를 통해 인기 선물세트 1종씩을 파격 할인가에 선보인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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