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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12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일제히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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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오는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4%(52.94포인트) 하락한 2만2359.65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30%(7.64포인트) 내린 2500.6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0.52%(33.35포인트) 하락한 6422.69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성명서를 통해 4조2000억달러 규모의 채권 및 모기지 증권 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을 다음 달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맞아 시행했던 양적완화 정책을 9년여만에 처음으로 되돌리는 조치다.

예상대로 정책금리는 동결했지만 낮은 실업률과 기업투자 증가, 완만한 경제 성장을 언급하며 올해 총 3차례 금리인상 계획을 담은 점도표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12월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시카고선물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오는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70%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FOMC 전에는 50%를 넘는 수준이었다. 금리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증시는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지수는 확장 국면을 더 확대했다.

9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는 전월의 18.9에서 23.8로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1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 16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2만3000건 감소한 25만9000건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30만건을 하회했다. 잇따른 허리케인 여파로 대폭 늘어났을 것으로 점쳐졌지만, 예상과 달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WSJ 조사치인 31만명에도 못 미쳤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지난 8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는 0.4% 상승했다. 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0.3% 상승이었다. 선행지수는 지난 7월과 6월에 각각 0.3%와 0.6% 올랐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4센트(0.3%) 하락한 50.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가운데 주요 산유국 회동을 주목하며 내렸다.

다음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은 감산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한다.

이들은 감산 이행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수요와 공급 균형을 위한 진전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미국의 원유재고가 허리케인 영향 등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시장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

전일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46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는 260만 배럴 증가였다.

금 가격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일보다 온스당 21.60달러(1.6%) 하락한 1294.80달러에 마감됐다. 지난 8월 24일 이후 최저치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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