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포장재 공장 화재…21명 부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21일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한 포장 완충재 제조공장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소방관을 포함해 21명이 부상했다.

오후 5시5분께 큰 폭발음과 함께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공장 직원, 시민 등 모두 2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 소방관은 3명으로 화상과 타박상 등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밖에 있던 시민 2명이 폭발로 인한 파편에 맞아 다쳤고 이 중 남성 1명은 부상 정도가 심하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다.

불은 공장 건물 3개동(1000㎡)을 태우고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은 공장 내부에 있던 LP가스 연료통이 터져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 발생 16분 만인 오후 5시2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관 등 90여명을 동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