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1일 TF를 유창조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민간 중심으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TF 재구성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면세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에 따라 이뤄졌다.
김 부총리는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면세점 특허심사 제도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있어 개선방안을 보고받았으나 비판을 누그러뜨리기에 부족해 보다 획기적인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말한 바 있다.
기재부와 관세청은 TF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자료 제공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TF는 올해 말 특허가 만료되는 롯데 코엑스점 재심사 일정을 고려해 이달 말 특허심사 제도의 공정성·투명성 재고방안을 발표, 사업자 선정 때 적용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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