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내수주는 연말로 갈수록 낙폭을 만회할 가능성이 높다. 반등 시점은 추석 이후 발표될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 이후”라고 분석했다.
내수주에 대한 숏커버링(빌려서 공매도한 주식을 갚기 위해 다시 사는 것) 가능성 확대도 제시했다. 연말로 갈수록 코스피 전체 대차잔고와 대차금액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공매도 잔고가 많은 종목과 업종이 숏커버링에 따른 수익률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초 이후 내수주 평균 공매도 잔고 증가율은 383.8%로 수출주 평균(337.4%)과 코스피 평균(323.4%)을 초과한다.
곽 연구원은 “가계부채 종합 대책은 레버리지 제한이 핵심이며 내수주에 예정된 마지막 걸림돌이다.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대책 이후 주가 회복을 기대해볼 만 하다”고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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