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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Fed 금리동결, 보유자산 축소…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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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다음달부터 보유자산을 축소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9%(41.79포인트) 상승한 2만2412.59로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0.06%(1.59포인트) 오른 2508.24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8%(5.28포인트) 내린 6456.04로 장을 마감했다.

Fed는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유자산 축소계획을 발표했다.

Fed는 내달 100억달러를 시작으로 향후 몇 년에 걸쳐 보유자산을 축소해나가기로 했다.
Fed는 그동안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의 만기가 돌아오더라도 이를 다시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동성을 유지해 왔다. 이에 따라 Fed의 보유자산은 금융위기 이전 1조달러 미만에서 현재 4조5000억달러로 늘어났다.

시장의 예상대로 1.00~1.25%인 기준금리는 동결하기로 했다.

FOMC 정례회의를 밝힌 후 Fed의 발언이 나오자 이날 은행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PNC파이낸셜 서비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이 1% 이상 올랐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8월 기존주택판매는 허리케인 '하비' 영향에 따른 휴스턴 지역의 부진과 재고 부족으로 3개월째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8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7% 감소한 535만 채로 집계됐다. 이는 1년 내 최저치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전망 집계치인 0.2% 증가에도 못 미쳤다.

8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8월 기존 주택재고는 4.2개월 치를 나타냈다. 일 년 전에는 4.5개월이었다.

NAR의 로렌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휴스턴 지역의 판매 감소가 전체 판매 감소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허리케인 영향이 없었다면 전체 판매는 전달대비 거의 변동이 없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3센트(1.88%) 상승한 50.41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종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1.15달러(2.09%) 오른 56.29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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