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는 "주멕시코대사관이 우리 국민의 연락 두절 신고를 접수한 직후 담당 영사를 현장으로 급파해 주재국 소방대와 병원 등의 협조하에 소재 파악을 해 온 결과, 멕시코시티 부검소에 동양인으로 보이는 시신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최종 시신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주멕시코 대사관은 경찰 영사를 현장에 급파, 수색 작업 중이던 소방대 등 관계 당국과 접촉해 이씨의 소재를 파악해왔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오후 1시15분경 멕시코시티에서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멕시코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지진 관련 피해를 보지 않도록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안전공지 게재 및 로밍 문자메시지 발송 등 예방홍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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