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교육지원청, 하반기 전교직원 연수의날 개최

"인성교육중심 수업을 위한 감성 나눔 클래식 여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택)은 20일 ‘인성교육중심 수업을 위한 감성 나눔 클래식 여행’이라는 주제로 곡성 관내 유·초·중학교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학년도 하반기 ‘전교직원 연수의 날’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창의 융합적 사고와 함께 학생들에게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을 위해 교사와 교실이 중심이 되는 교실 수업 개선에 중점을 두고 인문학과 클래식 음악이 연계된 인성교육 수업 전문가인 조현영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

조현영 강사는 ‘클래식을 통한 인성중심 수업’이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며 아이들 관점에서의 수업을 위해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와 방송에서의 클래식 음악을 수업과 연계하는 방법을 시연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실 수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 주었다.

이종택 교육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능력은 이해력, 암기력이 아니라 여러 학문을 융합시키고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창의력이지 않을까 생각 한다”면서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의 위기도 인간이 컴퓨터처럼 사고하는 상황 즉, 가치나 연민과 같은 감정을 배제한 인간존중이 없는 생각과 행동을 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교육지원청은 인간존중을 최선으로 생각하는 인성중심 수업에 가치를 두고 모든 역량을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연수에 참석한 옥과중 신정아 교사는 “인성 중심 수업을 해야 한다는 의지는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하였는데 우리 주위에 이렇게 다양한 수업 소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의미있는 연수 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