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6개국 35개 팀이 참가하는 2017 다도해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22일부터 5일간 목포 평화광장과, 신안 흑산도·홍도 등 전남의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 속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인 다도해컵 국제요트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16개 국제대회 중 하나로,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주최하고 세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요트는 돛을 달고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세일요트(Sail Yacht)와 동력장치를 이용해 움직이는 파워요트(Power Yacht)로 나뉜다. 이번 대회에는 선체 길이 20~30피트 이상의 크루저급 세일요트로 기량을 겨룬다.
22일 출전 선수 등록에 이어 23일 목포항 내에서 인쇼어(내해) 경기를 하고, 24일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이동하면서 해상 퍼레이드를 펼친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에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중심의 해양레저 공간 구축’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한 풍물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이 마련됐다.
양근석 전라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관광 레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매년 국제요트대회와 국제파워보트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국제대회 유치와 국비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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