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내 자동차시장에 친환경차 바람이 불면서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NX300h가 인기를 끌고 있다.
렉서스 NX300h는 렉서스의 첫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이자 렉서스가 두 번째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SUV모델이다. 한국에는 2014년 10월 출시됐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매달 100대 가량 팔리다 6월부터 판매량이 2배로 뛰었다. 6월부터 8월까지 판매량은 각각 258대, 203대, 221대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만의 풍부한 토크와 파워풀한 주행을 선보인다. 2.5ℓ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전기모터가 맞물려 최고출력 152마력과 최대토크 21.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료 효율은 12km/ℓ(도심 12.4km/ℓ, 고속 11.5km/ℓ)다. 또 모든 모델엔 가변식 4륜구동 시스템 E-four가 기본으로 장착해 평지나 빙판길 등 주행 상태에 맞춰 앞·뒷바퀴에 구동력을 나눠준다.
내부 공간 역시 넉넉하다. 오목한 구조의 앞좌석 시트로 넓은 무릎공간을 제공하며 트렁크에는 뒷좌석을 눕히지 않고도 9.5인치 골프백을 최대 4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6:4로 분할할 수 있는 접이식 뒷좌석엔 파워폴딩 기능이 적용돼 운전석 또는 트렁크 버튼만 눌러 뒷좌석을 다양하게 움직일 수 있다.
국내에는 수프림과 이그제큐티브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580만 6280만원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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