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지경 기자]8월 괌 포위 사격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차 핵실험과 연이은 탄도미사일 감행하는 북한의 도발로 대북관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전국 성인 기준 58%는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주목됐다.
한국 갤럽에 따르면 예전부터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끊임없이 하고 있지만, 1998년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 정책’ 이후로 전쟁 가능성에 대한 여론이 잠잠해졌다고 말했다. 2002년에는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33%까지 줄었다.
이어 한국 갤럽은 흔히 ‘안보불감증’과 같은 한국인의 차분한 대응은 60년이 넘는 휴전 상태와 반복되는 북한의 도발로 인해 무뎌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서지경 기자 tjwlrud25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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