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20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하루 앞두고 '인준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어 "김 후보자는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전형적 코드인사"라며 "동성애에 대한 앞으로 법적 가치관, 종교적 가치관을 흔들 수 있는 위험성 가진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가 회장으로 있던 국제인권법연구회가 성소수자 인권 학술대회를 주관한 점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대법원장이 되면 헌법재판소에 동성애를 지지하는 법관이 임명되면서 군대 내 동성애 처벌 군형법 등이 위헌으로 갈 소지가 다분하고, 이런 분들로 대법관을 임명할 우려가 크다"고 내다봤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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