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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삼광글라스, 美시장 담는다

최종수정 2017.09.20 11:10 기사입력 2017.09.20 11:10

아마존 내 락앤락 전용페이지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주방용품 업계 '빅2' 락앤락과 삼광글라스가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과 삼광글라스는 각각 미국 온ㆍ오프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며 현지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이 미국 시장에 공을 들이는 건 중국 때문이다. 두 회사 모두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매출이 하락했다. 락앤락의 상반기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9%, 삼광글라스는 0.9% 하락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세계 최대 주방용품 시장"이라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판매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했다. 락앤락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닷컴에 락앤락 브랜드 전용 페이지를 오픈했다. 올해 1월 미국 영업법인 설립 이후 본격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 아마존에서 판매되고 있는 락앤락 클래식 제품의 경우, 고객만족도를 나타내는 별점 평균이 5점 만점에 4.5점을 웃돌고 있다.

락앤락의 미국 홈쇼핑 공략은 본격 성과를 내고 있는데 홈쇼핑방송 'QVC'를 통해 2014년 112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듬해 185억원, 지난해 329억원의 수출액을 올렸다. 이원석 락앤락 미국영업법인 과장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향후 프라이팬, 냄비 등 쿡웨어 제품을 런칭해 보다 많은 카테고리를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삼광글라스가 미국에 수출한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삼광글라스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미국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찍으려 한다. 지난달 미국 대형 유통채널인 샘스클럽과 500만달러(약 56억원) 규모의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샘스클럽은 글로벌 유통업체 월마트 자회사이자, 매장 수 기준 미국 내 최대 회원제 창고형 매장이다. .
이번 계약으로 삼광글라스는 미국 전역 샘스클럽 매장에 자시 제품을 납품하게 됐다. 660여개 매장에 일괄 입점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미국 온라인 유통망 강화를 위해 아마존ㆍ그루폰 등 여러 경로를 통한 제품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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